두산에너빌리티의 사업 재편 및 투자 계획이 다시 한번 발표되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사업 재편 개요
- 두산에너빌리티가 자회사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에 넘김.
- 에너빌리티 주주들이 받는 로보틱스 주식 수가 증가.
- 주주 이익 증대
- 에너빌리티 주식 100주 보유 시:
- 기존: 에너빌리티 75.3주 + 로보틱스 3.15주
- 변경: 에너빌리티 88.5주 + 로보틱스 4.33주
- 주식 가치: 약 39만원 증가 (7월 11일 종가 기준)
- 에너빌리티 주식 100주 보유 시:
- 밥캣의 가치 평가
- 이전 재편 방안에 대한 비판 수용.
- 밥캣에 경영권 프리미엄 43.7% 추가.
- 합병 비율 변경: 1 대 0.031에서 1 대 0.043로 조정.
- 부채 관리 및 투자 계획
- 에너빌리티가 약 7000억원의 차입금을 로보틱스에 넘김.
- 부채 감소로 1조원의 투자 여력 확보.
- 투자 분야:
- 대형 원전, 소형 모듈 원전(SMR), 가스·수소 터빈.
- 수주 목표
- 5년 내 대형 원전 10기 및 SMR 60기 수주.
- 2038년까지 가스터빈 엔진 100기 이상 수주 목표.
- 로보틱스와 밥캣의 시너지
- 지게차와 물류 로봇 팔을 연계한 ‘원스톱 솔루션’ 개발.
- 시장 내 선도적 위치 목표.
- 산업용 자율장비 시장 규모: 현재 30조원에서 2031년 80조원 예상.
- 밥캣의 1500개 판매 네트워크 활용 방안 고려.
- 미래 비전
- 로보틱스는 자율작업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 차지할 계획.
- 경쟁사로 일본 화낙, 미국 유니버설 로봇, 스위스 ABB 등 존재.
두산에너빌 "1조 투자여력 생겨…SMR 최소 60기 수주"
두산에너빌 "1조 투자여력 생겨…SMR 최소 60기 수주", 두산그룹, 사업재편안 통과 에너빌 신설 법인-로보틱스 합병비율 1 대 0.043으로 상향 밥캣 경영권 프리미엄 43% 반영 에너빌, 가스터빈 등 공
www.hankyung.com
한경신문 보러가기
기존안을 변경해서 내놨지만 시장의 반응 여전히 싸늘하다.
투자 계획은 솔직히 좋아보인다.
SMR이 이제 시장의 관심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장한 시점에서 투자를 대대적으로 한다는 것은 회사와 투자자 입장에서 매우 좋아 보인다. 그러나 사업재편에서 눈살이 찌푸려진다.
두산에너빌리티 입장에서 두산밥캣은 캐쉬 카우 역할을 해왔다. 그래서 만약에 두산밥캣이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이전한다면 두산밥캣으로부터 받던 연간 750억원의 배당금을 포기해야한다.
박상현 에너빌리티 사장은 "밥캣으로부터 배당금을 받는 것보다 여윳돈을 확보해 SMR에 투자하는 게 사업적으로 유리하다"라고 한다.
두산 밥캣이 넘어가면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것은 있다. 7000억원의 부채를 로보틱스에 넘겨주기 때문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다만 문제는 너무 싸게 넘긴다는 것이다. 두산밥캣을 시장에 내다 팔면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했을 때 지금 가치보다 훨씬 후하게 받고 내다 팔 것이라는게 대다수의 생각이다.
그래서 현재 에너빌리티 88.5주 + 로보틱스 4.33주로 무마하려고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결국 두산 배만 배불리는 일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든다.
또한, 개편 이후에 두산에너빌리티 사업계획은 그저 계획일 뿐 어떤 계약도 아니다. 심지어 약속하는 것도 아니다.
사실 많은 주주들 포함 시장 참여자들은 그들의 대한 신뢰가 바닥으로 간지 오래이다.
어느 누가 그들의 말을 신뢰할 수 있을까?
SMR 이슈에도 주가가 올라가진 못하는 걸 보면 그것을 반증하는게 아닐까?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테슬라 주가 급등! 왜 지금 테슬라에 주목해야 할까? (0) | 2024.10.24 |
---|---|
금투세 주식시장 진성준 개미 투자자 그만 팔아 먹어 (0) | 2024.10.23 |
주식의 기본적 분석 내재가치 평가와 성공적인 투자 전략 (0) | 2024.10.23 |
삼성전자 주력 제품 'V6-V7'에서 'V8-V9' (0) | 2024.10.23 |
Gs p&l인적분할 요기요 손실에 GS리테일 현주소 (0) | 2024.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