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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L&F) 기업 분석: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전략

KeepGooing 2024. 11. 1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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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기업 개요
  2. 주요 연혁
  3. 재무 현황 (2024년 기준)
  4. 주요 제품
  5. 생산 시설
  6. 주요 고객사
  7. 주요 지분 현황 (2024년 10월 10일 기준)
  8. 향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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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개요

 

엘앤에프(L&F)는 2000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전자 소재 전문 기업으로, 2차전지 양극활물질을 주력으로 제조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LCD 백라이트유닛(BLU)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시작했으며, 2005년부터는 자회사인 엘앤에프신소재를 통해 리튬이온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엘앤에프는 하이니켈 양극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니켈 함량이 높은 NCM(니켈·코발트·망간) 및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니켈 함량 90%의 NCMA 양극재를, 2022년에는 니켈 함량 92%의 NCMA 제품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엘앤에프는 현재 왜관, 대구, 구지1·2 공장에서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김천에 위치한 자회사 제이에이치화학공업에서는 전구체를 생산합니다. 또한, 대구 성서공단 내 연구소를 운영하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생산 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구지3 공장을 건설 중이며, 2024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엘앤에프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테슬라 등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하며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음극재와 리튬인산철(LFP) 사업 진출을 검토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주요 연혁

  • 2000년: 설립 (LCD 백라이트유닛 제조 기업으로 시작)
  • 2005년: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사업 시작
  • 2016년: 엘앤에프와 엘앤에프신소재 합병
  • 2020년: 세계 최초 니켈 90% NCMA 양극재 양산
  • 2022년: 세계 최초 니켈 92% NCMA 양극재 양산

 

 

재무 현황 (2024년 기준)

2024년 엘앤에프의 재무 현황은 2023년에 이어 어려운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매출액: 2024년 3분기 기준 매출액은 3,51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6.6% 감소했습니다. 이는 원재료 가격 하락과 유럽향 NCM523 제품의 출하 감소로 인해 판매가격이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 영업이익: 2024년 3분기 영업이익은 -724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은 약간 축소되었습니다. 이는 비용 통제와 원가 절감 활동을 통해 일부 손익 개선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2024년 전체 실적 전망을 보면, 연간 매출액은 약 2조 3,11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영업손실은 약 3,68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2023년에 이어 적자가 확대된 수치입니다. 주요 요인은 리튬 가격 하락과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입니다.

엘앤에프는 2024년 4분기부터 니켈 함량 95%의 NCMA 신제품 출하를 시작하며 출하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적자 폭을 줄이고 내년에는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

  •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 하이니켈 양극재 (니켈 함량 80% 이상)

 

 

생산 시설

  • 국내: 왜관, 대구, 구지1, 구지2 공장
  • 연간 생산능력: 12~14만톤 (2023년 기준)
  • 구지3공장 건설 중 (2024년 4분기 가동 예정)

 

 

주요 고객사

테슬라와의 협력

엘앤에프는 테슬라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하며 중요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1. NCMA 양극재 공급: 엘앤에프는 니켈 함량이 90% 이상인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테슬라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양극재는 주로 테슬라의 모델 3*와 *모델 Y 롱레인지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에 사용됩니다. 또한 엘앤에프는 테슬라의 차세대 4680 배터리에도 하이니켈 양극재를 직접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2. 4680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계약: 엘앤에프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약 3조8000억 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테슬라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는 약 7만 톤의 양극재에 해당합니다.
  3. 직납 계약: 기존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한 간접 공급에서 벗어나 테슬라와 직접 납품 계약을 맺으며 직거래 비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의존도와 고객 다변화

엘앤에프는 그동안 높은 테슬라 의존도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단일 고객사 리스크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포드, 폭스바겐 등 다른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들과도 협력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향후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사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주요 지분 현황 (2024년 10월 10일 기준)

  •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 새로닉스 외 17인 - 23.73% (8,613,400주)
  • 5% 이상 주주:
    • 국민연금공단 - 5.06% (1,836,122주)

자기주식 및 임원 지분 정보

  • 자기주식: 7.55% (2,738,611주)
  • 우리사주조합: 0.00% (190주)

임원 지분 정보:

  • 최협우: 0.02% (9,000주)
  • 김진명: 0.02% (5,950주)
  • 최용진: 0.01% (5,088주)

주요 기관 투자자:

  • 미래에셋자산운용: 1.97% (713,300주)
  • 삼성자산운용: 1.37% (498,460주)
  • 한국투자신탁운용: 0.47% (172,390주)
  • 케이비자산운용: 0.46% (166,090주)
  • 신한자산운용: 0.19% (67,280주)

 

 

향후 전략

엘앤에프는 미국 시장 진출 준비를 위해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와 협력하고 있으며 음극재 및 리튬인산철(LFP) 사업 진출도 검토 중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엘앤에프는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2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니켈 비율을 최대 95%까지 끌어올린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은 전기차 배터리 성능과 용량을 크게 향상시키며 테슬라 및 LG에너지솔루션 등 글로벌 고객사에게 중요한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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